[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민의힘이 5일 논평을 통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을 우선적으로 심의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이 '대행민국'이 되었다며 원인을 민주당의 무차별적인 탄핵 남발로 돌렸다.
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에 의해 대통령 권한대행이 언제든 바뀔 수 있어, 그 권위가 추락하고 정부 기관들의 위계마저 무너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서 원내대변인은 공수처가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도록 명령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겠다며 압박하고 있다"며 "이는 공수처가 대통령 권한대행에 지시하는 꼴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현 상황에 대해 "대한민국이 ‘무정부’ 상태로 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의회 독재를 멈추는 유일한 방법은, 헌법재판소가 헌법재판소법 주석서에 명시되어 있듯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를 '가중 의결정족수(200명)'로 정하는 것" 이라며 헌법재판소를 향해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대한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가처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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