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 맞아 에너지ICT 신기술 소개
상태바
한전KDN,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 맞아 에너지ICT 신기술 소개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8.01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FMS, ADMS 등 최신 에너지ICT 기술 시연 및 현장 방문 통한 협력 강화 추진
한전KDN은 지난 7월 31일 나주 본사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 관계자들에게 에너지ICT 신기술을 소개했다. (사진=한전KDN)copyright 데일리중앙
한전KDN은 지난 7월 31일 나주 본사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 관계자들에게 에너지ICT 신기술을 소개했다. (사진=한전KDN)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한전KDN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에 에너지ICT 신기술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전KDN은 1일 "7월 31일 나주 본사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 관계자들에게 에너지ICT 신기술을 소개하고 한전KDN의 솔루션이 운영되고 있는 현장 방문과 시연을 통해 양 기관의 사업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PLN의 이번 방문은 7월 28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력ICT 운영 기술의 개선을 통해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의 변화를 추진하는 한전KDN의 솔루션 시연 및 실제 현장 견학에 대한 PLN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방문단은 PLN의 스마트그리드담당인 Deden과 UFMS(Underground Facility Management System, 지중설비 관리 솔루션) 무인변전소 담당인 Agus Trisusanto 등 UFMS 관계자와 스마트그리드 담당자 Deden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됐다.

한전KDN 관계자와 PLN 방문단은 7월 28일 제주시 구좌읍의 스마트 그리드 홍보관(CFI 에너지미래관) 견학을 시작으로 한국전력공사의 서제주 HVDC망 현황 및 운영시스템 시연, 한전KDN 제주사업처 GIS 시스템 현장 적용 현황 견학, UFMS(도통) 기술 시연, ADMS 운영 배전센터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나주 한전KDN 본사 방문을 하게 된 것이다.

31일 인도네시아 PLN 방문단은 한전KDN 본사 1층에 있는 홍보관 견학을 통해 한전KDN의 역사와 한국의 전력계통에 대한 소개를 받고 김장현 한전KDN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의 면담 시간과 한전KDN 교육관에서 실제 솔루션 적용 사례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같은 날 오후에는 UFMS의 실제 현장 시연을 위해 본사 정문에서 배전관로 및 맨홀 등 지하매설물 현황 설명을 들은 뒤 AR(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인쇄 도면과 AR을 통한 비교 체험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고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도 함께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PLN 방문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한전이 운영하는 무인화 변전소 방문을 통해 디지털 변전소 운영 현황과 변전소 무인화 설비 견학 등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PLN 방문단을 이끄는 Deden은 "인도네시아의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속에서 수반되는 전력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와 염려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UFMS, 스마트 그리드 등 발전된 전력 분야에 많은 협력을 기대하면서 방문 기간에 한전KDN 관계자들이 보여준 성실한 솔루션 소개 및 시연과 체험 그리고 친절한 배려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전력 협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며 "기존에 수행하고 있는 사업뿐 아니라 향후 추진하게 될 많은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로 인도네시아 전력산업 발전의 초석을 만드는 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인도네시아 왐푸 및 땅가무스 지역에 발전소 원격모니터링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으로 2022년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로부터 전력ICT 사업 참여 및 제안을 요청받았다. 

또 2023년 인도네시아 중부발전 찌레본2 화력발전소 모니터링 사업을 수주했으며 앞으로의 인도네시아와의 전력 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