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도쿄서 양자회담...북한 오물풍선 도발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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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도쿄서 양자회담...북한 오물풍선 도발 중단 촉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7.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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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도쿄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미국 국방장관과의 회담을 열고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28일 신 장관은 도쿄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의 회담을 열고 한반도 안보 현안과 한·미 동맹 심화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신 장관은 최근 북한이 계속적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하는 것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대한민국 주권에 대한 위협임을 말했다. 이에 한·미 장관은 함께 북한이 이러한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한·미 동맹의 연합방위 태세의 일환으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한다는 결의도 재확인했다.

이들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유엔안보리 제재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한·미 정상이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서명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언급하며 한·미 핵협의그룹(NCG) 운영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지침은 양국 동맹 관계를 기존의 재래식 전력 중심에서 핵전력 기반으로 격상하며 미국의 핵 자산을 전시는 물론 평시에도 한반도에 배정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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