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액트지오 선정과정 의문 제기 "의혹 해소 없이는 1원 예산도 승인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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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액트지오 선정과정 의문 제기 "의혹 해소 없이는 1원 예산도 승인 못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6.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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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민주당이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선정과정과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칼날 검증을 예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삼성전자 놔두고 동네전파상 선택한 꼴"이라며 "유전 게이트로 부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액트지오라는 영세 1인 기업에 유전 개발이라는 국가 중대사업의 운명을 맡기려는 윤석열 정부를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 눈만 뜨면 새로운 의혹이 터져 나오며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다. 이제 ‘유전 게이트’로 불리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

또한 노 원내대변인은 "입찰 과정에서 세금 체납 중이던 액트지오가 세계 굴지의 기업인 '슐럼버거'와 '할리버튼'을 제친 것부터 이해하기 힘들다. 특히 '슐럼버거'는 자산가치에서 삼성전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이라며 "정부와 석유공사가 왜 숨기려고 했는지 속이 뻔히 보인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노 원내대변인은 "완벽한 의혹 해소 없이는 단 1원의 예산도 승인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유전 게이트'의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고 희대의 사기극에 협조한 관련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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