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격전지 경남 사천·남해·하동, 빅데이터 예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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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격전지 경남 사천·남해·하동, 빅데이터 예측은?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4.03.29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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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구글드랜드는 제윤경·서천호·최상화 후보 중 누굴 승자로 예측할까
3월 네이버 트랜드 분석 결과. 그래프는 네이버에서 해당 검색어가 검색된 횟수를 일별/주별/월별 각각 합산해 조회 기간 내 최다 검색량을 100으로 설정해 상대적인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출처=네이버 트랜드)copyright 데일리중앙
3월 네이버 트랜드 분석 결과 
그래프는 네이버에서 해당 검색어가 검색된 횟수를 일별/주별/월별 각각 합산해 조회 기간 내 최다 검색량을 100으로 설정해 상대적인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출처=네이버 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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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현역인 하영제 국회의원(무소속)의 불출마로 3파전으로 펼쳐지는 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구가 4.10 총선 새로운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곳은 출신지와 정당이 각기 다른 세 후보가 국회 배지를 놓고 승부를 겨룬다.

민주당 제윤경 후보는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하동 출신이고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는 인구가 가장 적은 남해 출신, 무소속 최상화 후보는 인구가 가장 많은 사천 출신이다.

이처럼 저마다 다른 정당과 지역, 장단점을 가진 세 후보가 맞붙는 사천·남해·하동의 빅데이터 예측은 어떨까.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검색엔진(포털)의 최근 1년간 점유율을 보면 네이버가 57.53%, 구글이 32.43%, 다음(DAUM) 4.5% 등이다(2023년 3월 26일~2024년 3월 26일, http://www.internettrend.co.kr/trendForward.tsp).

90%에 가까운 대한민국 국민들이 사용하는 네이버와 구글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당선자를 예측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1일부터 27일까지 모바일과 PC 전체, 남성과 여성, 19세부터 60세 이상 연령을 포함한 네이버 트랜드 분석 결과를 보면 제윤경 후보의 상승이 두드러진다. 제 후보는 두 후보와 차이를 보이며 급속도로 상승 중에 있으며 서천호 후보, 최상화 후보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 트렌드로 최근 7일간 분석한 결과 경상남도에서의 관심도는 제윤경 후보 70%, 서천호 후보 30%를 보였다. 도시별 비교 분석 결과 사천시 기준으로  제윤경 후보가 압도적인 관심도를 보였다(제윤경 100%, 서천호 0%, 최상화 0%).

네이버 트랜드와 구글 트랜드는 주요한 이슈와 사용자들의 관심도에 따른 검색량을 반영하지만 후보자의 인지도나 호감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긍정과 부정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도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포털의 검색량 만으로 당선자를 예측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국민 열에 아홉이 사용하는 네이버와 구글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4월 10일 사천·남해·하동의 당선자를 예측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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