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제발 정상적인 사람들이 정상적인 정치하는 거 보고 싶다"
상태바
윤희숙 "제발 정상적인 사람들이 정상적인 정치하는 거 보고 싶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3.28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첫 유세...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지원 사격
"입만 열면 탄핵, 유죄판결 받은 사람, 앞으로 감옥 갈 사람들이 난리도 아니다"
"잘못했으면 배지도 내려놓고 재판받고, 그러는 게 보통 국민이 하는 거 아닌가"
한동훈 "국민의힘은 민생개혁과 정치개혁을 기 위해 범죄자들을 치워버릴 것"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윤희숙 후보(중성동갑) 지원 유세에 나서범죄자 심판을 역설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같은 장소에서 유세 모습.copyright 데일리중앙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윤희숙 후보(중성동갑) 지원 유세에 나서범죄자 심판을 역설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같은 장소에서 유세 모습.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22대 총선이 막이 오른 가운데 서울 중·성동갑 윤희숙 국민의힘 보는 28일  "제발 정상적인 사람들이 정상적인 정치를 하는 것 보고 싶은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희숙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왕십리역 광장 유세에서 "입만 열면 탄핵 얘기하고, 지금 유죄판결 받은 사람, 앞으로 감옥 갈 사람들이 자기들이 정권 다시 찾아오겠다고 대통령 끌어내리겠다고 지금 난리도 아니다"라며 이렇게 얘기했다. 재판을 받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유죄판결을 받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다.

윤 후보는 "잘못을 했으면 반성도 하고 감옥에 갈지 안 갈지 집에서 좀... 재판도 좀 열심히 다니고, 자기가 잘못 했으면 있던 배지도 내려놓고 그러는 게 우리 보통 대한민국 국민이 하는 짓 아닌가"라며 "징글징글하다"고 했다.

이어 "제발 좀 괜찮은 사람들로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가 국민이 원하는 거"라며 "그러면 어떤 사람이 정치를 하면 되겠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첫째, 일단 법은 지키면서 살자. 두번째, 좀 유능해야 한다. 세번째, 깨끗해야 한다"고 정치인인의 기본 덕목을 얘기했다.

윤 후보는 이 대목에서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셰셰' 발언을 거론하며 "중국에 '셰셰'하기만 하면 된다, 이런 무식한 얘긴 하면 안 된다. 그리고 무슨 한미동맹 파기하자 이런 얘기도 하면 안 된다. 세상 돌아가는 것 좀 알고 우리 보통의 평균적인 대한민국 국민들을 이끌 정도는 돼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제가 윤희숙을 응원하기 위해서 오늘 세 번째 왔다. 그만큼 윤희숙이 국회로 가는 것은 중요하다. 윤희숙은 진짜 실력 있는 일꾼이다"라며 윤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민생을 개혁하고 정치를 개혁할 것이다. 그리고 그 두 가지를 해내기 위해 범죄자들을 치워버릴 것이다.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것, 이・조 심판하는 것, 이것 네거티브 아니다. 민생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같이 갑시다. 같이 가면 이깁니다"라고 연설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범죄자와 선량한 시민들과의 대결이기도 하지만 조금 다른 면으로 말하자면 공익을 위해서 정치하려는 사람과 사익을 위해서 정치하려는 사람의 극명하고 단순한 대결"이라며 "정치는 정치할 만한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도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사전이든 본투표든 반드시 투표장 가셔서 거기 나온 것에서 '국민'만 보고 찍으시면 윤희숙이 국회로 가고 제가 여러분을 위해서 끝까지 봉사하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