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24%... 박원순 12%, 안철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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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24%... 박원순 12%, 안철수 8%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5.03.13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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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문재인 급부상, 김무성 4위

▲ 지난 2.8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된 뒤 현장 정치를 부쩍 강화하고 있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공선을 그리고 있다. 큰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 한 당분간 문 대표의 대중 친화력은 계속될 걸로 보인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지지율 강세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국민 1005명에게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순서대로 불러주고 차기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 대표는 24%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2%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지했고,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대표(8%),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8%)가 각각 3,4위에 이름을 올렸더.

그밖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7%),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5%), 이완구 국무총리(2%), 안희정 충남도지사(2%) 순이었다. 2%는 기타 인물,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2월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2,8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문재인 대표의 급부상
이 가장 두드러졌는데 3월 조사에서도 문 대표의 강세가 유지됐다.

최근 들어 현장정치를 부쩍 강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표의 이러한 대중 친화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자료=한국갤럽)
ⓒ 데일리중앙
또 같은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지난주에 견줘 2%포인트 상승한 39%로 나타났다. 중동 순방 효과가 여론에 반영된 걸로 풀이된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줄어든 52%였고, 9%의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1%, 새정치연합 26%,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28%로 집계됐다. 새누리
당과 정의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고 새정치연합은 3%포인트 내렸다.

이 조사는 지난 10~12일 한국갤럽이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만 19세 이상 국민 1005명에게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해 이뤄졌다.

허용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총 통화 6168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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