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밴드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의 이진원씨가 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그는 지난 1일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서울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전 8시13분께 끝내 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에 마련됐다.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이에 따라 발인은 8일이고 고인의 유해는 성남 승화원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모와 형제 1명이 있다.
이진원씨는 지난 2004년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이름으로 1집을 발표한 이후 총 6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인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사망 소식을 들은 연예인 동료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팬들도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애도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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