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씨는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수애씨가 '매력적'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자신에게 감정을 표현한데 대해 "수애가 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전까지 전혀 몰랐던 사실이고 그 모습을 보고 놀랐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바로 수애에게 전화해서 '좋으면 좋다고 말을 하지 바보야'라고 말해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앞서 수애씨는 지난해 9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영화 <그해 여름> 촬영 에피소드를 얘기하며 "(이)병헌씨가 정말 매력적이었다. 앞뒤 생각 안 가리고 빠져 중심을 잃고 흔들릴 만큼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나 스스로 그것을 경계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씨는 당시 언론과 인터뷰에서 "수애가 그때('그해 여름' 영화 찍을 때) 진작 말을 했으면 그 마음을 받아줬을 텐데..."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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