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동력 얻었다... 추진위원회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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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동력 얻었다... 추진위원회 시동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10.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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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교육·문화·체육·여성·언론계 인사, 학부모 등 120여 명으로 추진위 발족
추진위원들 "과학고 최적지는 광명, 시민의 목소리 하나로 모으자"
광명시민 과학고 유치 염원 대변, 필요성과 당위성 대내외 확산 역할
박승원 시장 "대전환의 시대, 미래 광명을 이끌어 갈 과학 인재 필요"
광명시는 25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박승원 시장과 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광명시의원, 경기도의원, 국회의원 등 정계 21명을 비롯해 정치·경제·교육·문화·체육·여성·언론계 인사, 학부모 등 120여 명으로 구성된 '과학고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유치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광명시)copyright 데일리중앙
광명시는 25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박승원 시장과 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광명시의원, 경기도의원, 국회의원 등 정계 21명을 비롯해 정치·경제·교육·문화·체육·여성·언론계 인사, 학부모 등 120여 명으로 구성된 '과학고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유치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광명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광명시가 과학고등학교 유치에 추동력을 얻고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시는 25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과학고 유치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추진위는 앞으로 광명시민의 과학고 유치 염원을 대변하고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내외에 확산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광명시의원, 경기도의원, 국회의원 등 정계 21명을 비롯해 과학 분야 전문가와 경제·교육·문화·체육·여성·언론계 시민 대표 24명, 관내 초중고생 학부모 79명 등 124명으로 꾸려졌다.

추진위는 오는 11월 초 광명교육지원청이 경기도교육청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11월 말 예비 명단 발표와 내년 2월로 예상되는 본 발표까지 과학고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3기 신도시와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도시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미래 첨단 도시로 대전환의 기점에 서있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배출된 우수한 과학 인재가 미래 광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만들어 줄 시점"이라고 과학고 유치전에 뛰어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시민들의 교육열이 높은 도시이고 설문조사에서도 대다수 시민이 과학고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시민 염원을 담아 광명시만의 차별화된 과학고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경기형 과학고 공모계획에 따라 광명시에 과학고 유치를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 7월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대응하고 있다.

과학고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찬성 여론도 확인됐다. 시가 지난 9~10월 과학고 유치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618명 중 95.69%가 과학고 유치를 찬성했다. 특히 응답자 가운데 학부모 찬성률은 97.2%로 자녀가 있는 시민이 훨씬 과학고 유치를 염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형 과학고 유지 경쟁에는 광명시, 고양시, 성남시 등이 뛰어들고 있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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