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한 대담서 특검법 결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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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한 대담서 특검법 결단해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10.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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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면담에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시늉만 할 게 아니라면 김건희 특검을 해야 한다는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윤 대통령은 거기에 답을 해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김 여사의 사과라든가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든가 내지는 일부 인사들에 대한 경질이 아니라 본인(한 대표)이 밖에서 주장한 내용들에 대해 이번 회담에서 정확하게 입장을 피력, 요구하는 것과 윤 대통령이 정확하게 답하는 것이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여야 한다"며 "(김 여사 문제에 대해) 본질적으로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의 결단을 하는 그런 대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아울러 김 사무총장은 "민생 경제가 파탄 지경"이라며 "윤 대통령이 국정 기조를 하루빨리 바꿔서 민생 문제를 제대로 풀어 나갈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야당은 이에 전폭적으로 협조하고 우리 당의 입장만 고집하지 않겠다"며 "(면담에서) 민생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민생 문제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부 의원들의 개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 사무총장은 "대통령 탄핵은 당 차원에서 한 번도 논의된 바 없다"며 "당 지도부 차원에서는 개인적 활동도 자제해 줄 것 요청한 바가 있다"고 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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