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중심으로 민주당 개혁과 혁신에 앞장서겠다" 지지 호소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이은희 노무현 청와대 2부속실장이 내년 22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마포갑 선거구의 현역 국회의원은 같은 민주당 소속인 4선의 노웅래 의원이다.
이은희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마포갑의 상징적 산책길인 경의선숲길에서 지역 당원과 주민 그리고 청년들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노무현의 꿈, 이은희의 희망, 사람사는 세상을 마포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또다시 윤석열 정권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는 지금 민주당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념전쟁, 국민분열, 사익추구에 매진하는 검찰독재정권에 맞서 민생과 국민통합, 국익우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라면서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의 개혁과 혁신에 앞장서겠다"며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마포와 30년, 민주당원 20년, 공직자로 10년을 살아 왔다"는 점을 내세워 "마포갑 어떤 후보보다 마포와 오래된 인연이 있으며 민주당원으로서도 20년간 한 길을 걸어온 진짜 마포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억울하고 외롭고 힘든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정치를 만들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에 살도록 엄마의 리더십으로, 청와대와 국가 공공기관에서 준비한 교육·문화·환경·생활경제정책 대책을 마포에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희 예비후보는 서울여상과 연세대 철학과를 나와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서울시립대 일반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수료했다.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2부속실장, 국립생태원 상임이사, 한국환경보전원 경영관리본부장, 중소기업유통센터 상임감사의 공직 경력이 있다. 현재는 성공회대 연구교수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