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 추천사 쓰고 이해찬·이재명·홍익표·조정식·송영길 등 축사
여러 의원들, 축하 동영상과 화환 보내 이 교수 출판기념회와 앞길 축복
이 교수 "노무현의 꿈, 사람사는 세상 이루고 대한민국의 미래 만들겠다"
내년 22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 출마 예정... 노웅래 의원과 공천경쟁?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2부속실장을 지낸 이은희 교수가 지난 29일 서강대 곤자가플라자에서 자신의 책 '노무현의 꿈, 이은희의 희망' 출판기념회를 열고 "노무현의 꿈, 사람사는 세상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은 이 교수의 치열한 삶과 공직자로서의 열정을 책으로 엮은 자서전이다.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청와대 2부속실 실장으로 권양숙 여사와의 활동 등 청와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리고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서울여상을 졸업하고 취업한 뒤 다시 공부해 연세대학교에 들어가 활동한 성장이야기도 있다.
청와대를 나온 뒤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환경보전원, 국립생태원 등 공공기관에서 일하면서 경험하고 관철한 저자의 소신과 원칙, 기관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이 또한 감동적으로 표현돼 있다.
서울 마포에서 결혼 이후 30여 년을 함께한 저자의 마포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 마포의 희망이야기도 읽어 볼만하다.
이은희 교수의 이날 출팜기념회는 지역 주민과 민주당 마포갑 당원 그리고 지인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금껏 누구에게도 추천사를 써 주지 않았던 권양숙 여사가 이 책에 추천사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권 여사와 이교수의 남다른 우정과 인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송영길 전 대표 등이 축사를 보냈고 여러 국회의원들은 축하 동영상과 축기 화환을 보내 이 교수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고 앞길을 축복했다.
이은희 교수는 출판기념회에서 마포와 30년 민주당원으로 20년, 공직생활 10년에서 자신의 경륜과 열정으로 마포의 자존심과 민주당의 자부심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무현의 꿈, 사람사는 세상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교수는 서울여상과 연세대 학부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시립대 일반대학원 박사수료하고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2부속실장 △중소기업유통센터 상임감사 △환경보전협회 경영관리본부장 △국립생태원 상임이사/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농림생태환경연구소 연구교수와 휴먼앤에코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은희 교수는 내년 4월 22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 출마를 예정하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