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들이 13일 서울 도심에서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재판 중인 정명석(78)의 무죄 선고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JMS 교인협의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중구 숭례문 로터리와 시청역 인근 도로에서 정명석의 무죄 선고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시위 참석 예정 인원은 8000여명이다.
JMS 교인협의회는 지난 6일에도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명석에 대한 공정한 재판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A(29) 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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