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그리스 협상 진전을 지켜보는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방향성을 탐색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하는 듯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5.48포인트 내린 2063.1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를 제외한 대부분이 내렸다.
삼성전자가 2.3% 떨어졌고 전일 10% 넘는 낙폭을 보였던 현대차는 이날도 2.1% 내렸다.
그밖에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포스코 등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롯데케미칼과 LG화학,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 및 화학주는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7.80포인트 내린 696.97포인트로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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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권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산성앨엔에스 등이 하락한 반면 다음카카오, 동서, GS홈쇼핑 등은 올랐다.
메르스 여파로 일부 지역의 유치원과 학교가 휴업에 들어가며 메가스터디와 능률교육, 웹젠, 컴투스 등 온라인 게임 및 교육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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