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과 개인 동반매수... 소폭 상승
상태바
코스피지수, 외국인과 개인 동반매수... 소폭 상승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3.28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오름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장중 기관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는 등 지난 주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진 탓에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0.20원 오른 1114.4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35포인트(0.11%) 오른 2056.3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8175만주와 6조3767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가 주요 철강제품 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2.7% 올랐고,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다른 철강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하이닉스반도체는 경쟁사인 도시바의 생산 차질과 D램 경쟁력 강화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3.3%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LG전자가 1분기 영업익 흑자전환과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밖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자동차, KB금융, SK이노베이션, S-oil 등이 상승했다.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83포인트(0.36%) 내린 512.74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7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개인이 285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 E&M,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메가스터디, 포스코ICT 등이 내렸고,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다음 등이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