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내림세로 기울었다.
뉴욕증시가 지난해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소식을 바탕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기관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는 등 지난 주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장중 내림세로 기울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75포인트 내린 2051.2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가 철강제품 가격 인상 전망으로 3% 이상 올랐고,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등 다른 철강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그밖에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건설주는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90포인트 내린 512.6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옴니시스템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 사업 본격화 소식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 극소량의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소식으로 자동차용 여과지 및 공기청정용 필터 제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