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앱 다운 1위 '토킹 오즈' 출생의 비밀은 신 종족 캐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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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앱 다운 1위 '토킹 오즈' 출생의 비밀은 신 종족 캐니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1.02.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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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앱 스토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는 아이템인 말하는 앱, '토킹 오즈'와 '토킹 미미'(오른쪽부터). 부즈클럽과 삼성전자가 공동제작한 이 두 앱은 지난 1일 출시 직후 한 달도 안 돼 미국 앱 계정 다운로드 1위와 상위 자리에 각각 올라 화제다. (사진=부즈클럽)
ⓒ 데일리중앙
최근 앱 스토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는 아이템인 말하는 앱, '토킹 오즈'와 '토킹 미미'가 지난 1일 출시 직후 한 달도 안 돼 미국 앱 계정 다운로드 1위와 상위 자리에 각각 올랐다.

이 두 앱은 부즈클럽과 삼성전자가 공동제작했으며 '아이폰 용'과 '안드로이드폰 용'을 합쳐 35만여 건에 가까운 내려받기(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캐릭터는 유명 캐릭터 회사인 부즈클럽의 새로운 야심작 캐니멀 출생으로, 캐니멀이란 Can과 Animals의 합성어이다.

캐니멀은 이미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밉 주니어(MIP Junior) 2010'에서 어린이 심사위원단으로 구성된 'Kid Jury'가 뽑은 베스트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국내 캐릭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월레스와 그로밋' 을 제작한 영국의 아드만 스튜디오을 비롯, 유럽과 중동에서 호평받아 라이선싱 체결을 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캐릭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본격적인 국내 사업에 앞서 무료 앱을 제작해 캐릭터를 널리 알리는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고 밝힌 부즈클럽은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다음달 '토킹 아토' 앱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경 부즈클럽 상품화 사업팀장은 "TV 방영 전인 캐니멀 애니메이션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캐니멀 애니메이션은 3월 2일 교육방송(EBS)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캐니멀'이라는 가상의 세상에 사는 동물들이 자판기를 통해 인간 세상에 놀러 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사 배경에 3D 캐릭터를 입혀 EBS에서 회당 5분씩 총 52편 분량으로 방송되고, 해외 방영도 추진되고 있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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