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는 마약류나 국민건강을 해치는 미확인 성분이 함유된 불법식품, 오남용 우려 의약품, 가짜상품,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총기류, 통관제한 동식물 등 5개 분야 400여 종의 불법물품들을 전시된다. 아울러 국민건강 위해물품 오남용시 부작용 사례 등을 소개해 국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여행자휴대품 등으로 반입돼 인천공항에서 폐기처분한 물품은 6만7000건(09년 3만3000건 대비 100% 증가)에, 범칙시가 135억원 상당이다. 이에 따라 외화 낭비와 폐기 비용 발생 및 환경 오염 유발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다.
관세청은 외국에서 반입되는 이들 물품에 대한 정밀 분석결과 대부분의 물품이 가짜이거나 인체에 위해하며, 세관 통관이 제한되므로 외국에서 물품구매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