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탄핵의 밤' 행사 개최…국민의힘 "장소 대관 강득구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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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탄핵의 밤' 행사 개최…국민의힘 "장소 대관 강득구 사과해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9.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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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국회에서 '탄핵의 밤'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반헌법적'이라고 즉각 반발에 나섰다. 또한 장소 대관을 진행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사과 및 제명 요구도 이어졌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고 "어제 저녁 국회에서 촛불행동이라는 단체가 '탄핵의 밤'이라는 반헌법적 행사를 개최한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경악스러운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송 대변인은 "국회는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몰상식한 집단에 단 한 뼘의 공간도 내어줘서는 안된다"며 "국회의 공간은 국회가 헌법을 수호하는 책무를 다한다는 전제 하에 국민들께서 주신 것이 때문"이라고 강력 주장했다.
다.

그리고 송 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사과 요구에도 강 의원이 뻔뻔하게 침묵을 지키고 있는 배경에는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있는 것이 아닌지 국민들은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촛불행동은 27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윤석열 탄핵기금 후원자들과 함께 하는 탄핵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포스터에는 "올해 안에 탄핵합시다", "국회에서 탄핵을 외치자" 등 문구가 담겼다. 촛불행동 측에 따르면 장소 대관은 강득구 민주당 의원 이름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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