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금난을 겪고 있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자금난 해소를 위해 2억 달러(2640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발행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16% 이상 폭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루시드는 전거래일보다 16.24% 폭락한 6.50 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는 이날 자금난 해소를 위해 2억 달러에 달하는 보통주를 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보통주 발행은 주식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는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가격을 인하하자 경영에 큰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금난을 겪고 있던 루시드는 앞서 사우디 국부펀드로부터 30억 달러(약 4조원)의 자금을 수혈 받기도 했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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