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방정부, 한국의 조달정책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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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연방정부, 한국의 조달정책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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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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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스와이어)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鄭章埴)은 11월 23일부터 12월3일까지 러시아 연방정부 고위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2009 러시아연방고위공무원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이래 세 차례에 걸친 한-러 정상회담을 통해 문화·기술·에너지·자원 등 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확대하는 등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과정은 이러한 합의 정신에 따라 작년에 첫 번째 과정에 이어 신설·운영되는 두 번째 과정이다. 지난해 10월 실시된 첫 번째 과정(주제: 무역정책 및 관계법)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온 러시아 연방정부 대통령실은 한국 정부의 행정 분야 중 선진화된 우수 분야와 제도를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교육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연방고위공무원과정’은 교육 프로그램 주제 선정시 러시아 연방정부의 요청을 반영하는 맞춤식 교육으로 금번 과정은 ‘한국 정부의 조달정책 및 제도’를 주 내용으로 한다.

중앙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러시아 이외에도 일본·브루나이·말레이시아·ASEAN 국가 등에서 파견국이 경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교육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교육원 차원에서 홍보책자를 발간하여 중앙공무원교육원 외국공무원과정을 적극 홍보·주문형 교육을 유치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공무원 교육훈련 수출의 효과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고위공무원과정은 한국의 역사와 사회·문화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의 조달제도 및 법적체계, 공공구매제도, 시설공사 계약제도 등에 관한 강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달청·공정거래위원회·대한상공회의소에 직접 방문하여 현황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또한, 지방 산업시찰 기간에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관련 기업체를 방문하여 한국의 경제발전과 기업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인들과의 만남의 장도 마련된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한국의 조달 정책과 제도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여 러시아의 경제 및 국가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양국 공무원간 교류를 통해 상호이해와 우호협력이 증진되어 자원·에너지 등 다른 분야의 협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영문 약자인 COTI(Central Officials Training Institute)로 전세계 110여개 국가 공무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지난 25년간 180여개의 외국공무원과정을 운영, 108개국 3,000여명의 외국공무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한 바 있고, 2010년에는 외국정부의 주문에 의한 맞춤식 교육과정을 적극 유치·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보도자료 출처 : 중앙공무원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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