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2008년, 데뷔 50주년 투어공연 '꿈의 여정 50년, 칸타빌레'를 전국 35개 도시, 총 70회, 약20만 여 명의 관객을 만나는 대장정을 기록하여 음악 관계자들 및 주변을 놀라게 했다.
여세를 몰아 2009년 계획을 미주, 유럽, 아시아를 비롯해 한민족의 평화를 기원하는 평양공연 등의 월드투어로 추진했으나 작년 후반 시작된 세계경기침체 악화로 50주년을 기념하는 계획이 무산되어 아쉬운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이에 '패티김'씨는 보다 알차고 즐거운 2009년 크리스마스를 위한 디너 콘서트를 획기적으로 준비했다.
그 동안 '패티김'씨의 디너 콘서트가 최고로 인정받았던 까닭은 무엇보다도 '디너콘서트'라는 고품격 문화상품을 대중적으로 이끌어 낸 원조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고의 가창력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는 카리스마로 순수한 팬 이외에도 클래식과 팝을 좋아하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과 무대가 잘 조화된 송년 이벤트는 팬들로부터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기에 충분했다.
공연 관계자 측에 따르면, '패티김'씨는 이번 공연을 위해 그 동안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올백머리'를 35년 만에 화려한 '은빛 숏커트'로 과감하게 변신했다. 또한 획기적이고 버라이어티한 무대 제작을 구상하며, 소중한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채워주기 위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크리스마스 디너 콘서트'에서는 그 동안의 히트곡인 '이별', '초우',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가시나무새', '서울의 모정', '별들에게 물어봐', '사랑은 영원히', '서울의 찬가', '그대 없이는 못살아' 등과 함께 모든 대중들이 좋아하는 'My way'를 포함한 팝 레퍼토리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려줄 '캐롤메들리'를 부를 예정이다.
대한민국 음악계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대형가수 '패티김'씨의 음악적 행보가 앞으로도 잘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
많은 사람을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 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기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