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부 경기지표 개선으로 뉴욕증시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눈치보기 양상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1일째 순매수하며 장중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3000억원 이상 쏟아지는 등 기관이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에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90원 내린 1255.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3.72포인트(0.27%) 오른 1395.8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5억3029만주와 6조827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이 내렸고, 포스코와 LG전자, 현대자동차, LG가 올랐다.
GM이 파산 신청을 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현대자동차가 이틀째 상승했고, 대법원의 에버랜드 CB발행 관련 무죄 판결로 삼성화재와 삼성카드 등 일부 삼성그룹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제유가 급등 소식으로 삼화콘덴서가 5% 오르는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7.69포인트(1.48%) 오른 528.80포인트로 마감해 7일 만에 반등했다.
셀트리온과 태웅,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평산, 네오위즈게임즈가 상승했고, 서울반도체와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이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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