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1420선을 되찾았다.

금융 위기 원인이 된 미국의 주택시장 침체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와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대한 투자 의견 상향 등으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차익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경기 회복 기대감과 원달러 환율 급락, 그리고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34.42포인트 오른 1421.1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이 3~5% 오르는 등 은행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고,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주가 하반기 영업 이익 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최근 성공적인 유상 증자와 자산 매각 등으로 유동성 이슈 해소 기대감이 일어나며 7% 올라 급등하고 있다. GS건설과 대우건설 등 건설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7.79포인트 오른 552.8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 소식으로 테라리소스와 아이알디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자원개발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뉴팜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중앙백신과 중앙바이오텍이 10% 이상 오르는 등 신종 인플루엔자 관련주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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