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뉴욕증시 혼조 마감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다.
기관을 중심으로 1400선 돌파에 따른 경계 매물이 쏟아지고 있고, 외국인이 9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탓에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의 매수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4.97포인트 오른 1408.4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LG디스플레이가 내린 반면 포스코와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가 상승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이미징이 10% 이상 오르는 등 의료정밀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신세계와 롯데쇼핑, 현대건설과 GS건설 등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유통과 건설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9.31포인트 오른 535.49포인트를 기록하며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자전거 관련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장비용 부품 제조업체인 흥국은 상장 후 이틀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차바이오앤이 내리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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