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오르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 금융권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고용지표 개선으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지만 단기 급등 부담으로 프로그램 매도세가 5000억원 가까이 쏟아진 탓에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9.10원 내린 1237.9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하며 올 들어 최저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코스피지수는 3.03포인트 오른 1415.1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의 전기 요금과 가스 요금 인상 방안 추진 소식으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서울가스 등 전기가스업이 강세를 나타냈다. 대상과 동원F&B, 오뚜기 등 환율 하락과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 음식료주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자동차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6.08포인트 오른 523.91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7일째 상승했다.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로 중앙백신과 대한뉴팜 등 백신주가 상승했고, 국산 인공위성 발사 기대감으로 한양이엔지, 비츠로테크, 비츠로시스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우주항공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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