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지구 생활여건 개선에 3년간 44억원 투입... 새로운 희망 기대
'새뜰마을'이라는 명칭은 '주거 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이라는 사업의 취지를 함축한 말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마을주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새로운 명칭으로 '마을을 새롭게 정비해 희망을 가꾼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밀양시는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낙후된 산외면 희곡지구를 전면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을의 취약한 도로, 안전시설 등 기초생활 인프라를 정비하는 한편 마을 주민들에게 휴먼케어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비롯해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통한 소득 창출 및 공동체 의식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경남도, 밀양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간 국비(31억원)과 지방비(13억원) 등 44억원의 예산을 들여 새뜰마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765kv 송전선로 갈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산외면 희곡지구 주민들이 '새뜰마을'이라는 이름처럼 깨끗하고 안전한 보금자리 정비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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