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나 백견이 불여일행'임을 강조하면서 "구호성 훈련에 그치는 비상대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행동화할 수 있는 비상대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제로 습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상황실 근무 직원들의 임무와 애로사항 등에 관해 깊은 관심을 표시한 뒤 "이번 을지연습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사후 보완해 비상대비업무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국회의장의 종합상황실 방문에는 박형준 사무총장, 구기성 입법차장, 김성동 비서실장, 전상수 기획조정실장, 최형두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정의화 의장은 이에 앞선 오후 2시 민방공 대피훈련에서는 국회 방호실에서 실시된 '생활안전교육'에 참관, 황교안 국무총리와 함께 소화기사용법을 체험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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