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손편지 30초 논란 후끈? CCTV 확인해보니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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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손편지 30초 논란 후끈? CCTV 확인해보니 무슨 일?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5.05.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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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예'에서는 논란이 된 장동민 손편지 30초 논란에 대해 파헤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지난주 방송돼 논란이 된 '막말 파문' 장동민의 손편지에 대해 해명해 눈길을 끌엇다.

장동민은 기자회견 하루 전 고소인에게 손편지를 전달했다.

'한밤'은 당시 고소인 측 변호사를 취재 중이었던 것으롱 ㅏㄹ려졌다.

장동민 씨는 건물 밖에서 3시간을 대기했다고 했다.

하지만 고소인 쪽 변호인은 30초도 안 있었다고 해 '한밤'이 지나치게 고소인 쪽 변호인 입장만 대변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거세져 의혹을 자아냈다.

해당 상황 보도 후 '한밤'은 고소인 변호사를 다시 찾았다.

변호인은 "손편지는 사건의 핵심도 아닐 뿐더러 중요한 것도 아닌데 '한밤'이 조작했다고 얘기 가 나오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말도 안 된다. 우리는 말 그대로 달을 가리키고 있는데 손가락만 보는 게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 변호인은 "장동민 측이 지인 분께서 번호를 알려줘서 연락드렸다. 허락 없이 연락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 연락 가능할 때 전화 부탁한다라고 했고 손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다렸으면 저희도 죄송할 거다. 3시간을 기다렸다는 건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전했다.

그는 "34층 사무실에서 밖에 있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변호사실이 있는 34층의 CCTV를 확인했으며 손편지를 건네고 돌아오는 시간은 대략 3~40초가 맞았다.

건물 관계자는 "장동민이 로비에서 기다리진 않았다. 차에서 기다렸다"라고 설명했다.

'한밤'은 "장동민 소속사 측에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을 드리겠다 해놓고 연락을 주지 않았다.

이어 다음날 다시 연락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직접 소속사를 찾아갔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 없어 호기심을 안겼다.  

고소인 쪽 변호인은 "일방적인 손편지와 기자회견을 통한 사과의 자리도 당황스럽다. 일각에서는 왜 사과를 안 받아주냐고 한다. 언제 고소를 취하할 거냐고 묻는다. 악의가 없는 개그라고 해도 그런 말들이 당사자에게는 비수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용서를 강요하는 문화가 있는 거 같다. 진심으로 사과하는 건 물론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한밤'은 이후 이날 방송을 위해 장동민과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장동민 씨 쪽 소속사는 "보도자료와 다른 내용이 없다"는 말을 남긴 채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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