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야탑역 범죄 예고에 비상대책 대비 태세 돌입
상태바
성남시, 야탑역 범죄 예고에 비상대책 대비 태세 돌입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9.20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당경찰서‧분당소방서 비상연락체계 유지 및 24시간 CCTV 집중 감시
성남시가 야탑역 범죄 예고에 20일 비상 대책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사진=성남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성남시가 야탑역 범죄 예고에 20일 비상 대책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사진=성남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성남시가 야탑역 범죄 예고에 비상 대책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성남시는 최근 한 익명 사이트에 야탑역 범죄 예고 글이 게재됨에 따라 시장 지시로 20일 시 8개 관련 부서 및 경찰서 등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 및 신속 대응체계 유지 등 비상 대책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골목형 상점가, 자율방범대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비상연락망 유지 및 상황 발생 관련 신속한 협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 서현역 AK플라자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탑역, 분당차병원 인근과 시 전반에 걸쳐 다중 이용 시설 주변 CCTV를 24시간 집중 감시하고 관할 경찰은 야탑역 일대에 기동순찰대를 투입해 순찰을 강화한다.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및 지구대는 합동 비상 근무를 실시해 비상 대책 대비 태세가 해제될 때까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 이용 시설을 수시로 순찰한다.

긴급 상황 발생 때 신속 대응을 위해 분당구보건소는 의료진, 구급차, 행정 직원 등 대응반을 구성해 대기하며 실시간 현장 검거가 가능하도록 경찰, 소방과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이진찬 부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시민들이 그 무엇에게도 위협받지 않는 안전한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 소방, 민간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