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전현희 민주당 국회의원이 국민권익위 부패방지국장 죽음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국민권익위원장 출신인 전현희 의원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권익위 국장 죽음의 진상규명과 '권익위·김건희·윤석열 특검법' 수용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전현희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강직한 공직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윤석열 정권이 살인자"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진상을 반드시 규명해 억울한 구천을 맴도는 권익위 국장의 영혼을 위로해줘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고통에 빠져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김 국장의 가족을 위로해주고 부인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더 이상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고 국민들에게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 "국민들과 유가족에게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오는 13일 국민권익위 정승윤 부위원장을 직권남용죄로 공수처에 고발할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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