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22대 총선 성남 중원 출마 공식화... 예비후보 등록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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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22대 총선 성남 중원 출마 공식화... 예비후보 등록 마쳐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4.01.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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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민주, 오직 중원'... "정정당당하게 평가받고 새롭게 도전하겠다" 강한 의지 밝혀
"윤석열정부 심판하고 민주당 가치와 유산 계승, 발전시킬 중원구 적임자는 윤영찬"
민주당  윤영찬 국회의원(가운데)은 29일 선관위에 22대 총선 성남 중원구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윤영찬 국회의원(가운데)은 29일 선관위에 22대 총선 성남 중원구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영찬 민주당 국회의원(성남 중원구)이 29일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성남 중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혁신모임 '원칙과상식' 소속이었던 윤영찬 의원은 지난 10일 '원칙과상식' 소속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개딸정당에서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며 탈당할 때 홀로 당에 남았다.

이 때문에 뒷말이 무성했고 최근에는 친명(친이재명)계로 불리는 이수진 의원(비례대표)이 갑자기 지역구를 바꿔 "이재명 심장을 빼앗길 수는 없다"며 성남 중원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른바 비명계 '자객 공천'을 염두에 둔 행보다.

윤 의원은 이러한 여러 사정을 의식한 듯 "저는 다른 무엇도 아닌 오직 민주, 오직 중원의 이름으로 이번 총선에 새롭게 도전하겠다"며 "정정당당하게, 저 윤영찬의 성과와 진심을 중원의 이웃들에게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기자, 네이버 부사장,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초대 국민소통수석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의 권유를 받고 고심 끝에 21대 총선 성남 중원구에 출마한 윤 의원은 당시 5선에 도전했던 신상진 국민의힘 의원(현 성남시장)을 꺾고 54.62%의 득표로 당선됐다.

성남 중원은 윤영찬 의원 당선 전 16년 동안 지역 내 범진보 세력의 분열로 민주당 국회을 배출하지 못한 지역이었으나 윤 의원이 21대 총선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돼 민주당 시대를 열었다.

윤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중원과 국회, 정부 부처를 연결하며 지역의 교육, 안전, 교통,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의 오랜 숙원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위례-삼동선의 예타심사 대상 선정을 이뤄냈고 산성대로 S-BRT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인 것은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윤영찬 의원은 페이스북과 X(옛 트위터), 블로그에 공개한 메시지에서 "저를 중원구의 대표 일꾼으로 뽑아 주신 수많은 중원의 주민들을 생각했다. 4년간 우리 지역위와 당원들이 함께 치러냈던 대선, 지선, 보궐선거에서 흘린 땀과 눈물을 떠올렸다. 참 벅차고 치열했던 시간들이었다"고 시간 4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스며있는 세 분 대통령님(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유산과 흔적, 그리고 민주주의를 향한 오랜 투쟁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심판하는 장이어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재건하며 양극화와 증오의 정치를 중단시키는 역사적 소명을 중원의 주민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윤영찬 의원은 오는 2월 7일 중원구 중앙동 중앙빌딩(세이브존 맞은편)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중원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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