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대표 영화감독 왕가위의 작품 속 OST를 오케스트라로 만날 기회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서울 영등포문화재단이 홍콩의 대표 영화감독 왕가위의 작품 속 OST를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왕가위 영화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마련한다. 8월 25일 저녁 7시30분 영등포아트홀.
전문 공연장으로 새롭게 발돋움하는 영등포아트홀은 이번 8월 기획공연을 시작으로 △9월 한가위맞이 가족 힐링극 △10월 최백호 콘서트 △11월 뮤지컬 '앤' △12월 뮤지컬 스타와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 공연으로 2023년 하반기 시즌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왕가위 영화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도시 풍경 속 억압된 인간의 욕망, 소외, 기억, 그리고 고독에 관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무드로 그린 왕가위 감독의 작품 속 주요 OST를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밀도 있는 사운드를 재현하기 위해 클래식뿐 아니라 게임 음악,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지휘하며 관객들에게 항상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는 안두현 지휘자가 무대에 선다. 수많은 무대에서 감동적인 연주를 보여주는 아르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연주까지 함께해 실제 영화에서 느꼈던 것 이상의 감동을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가로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영등포문화재단 정기후원 50%, 공연후원 40%, 문화도시 영등포(영등포구민 및 영등포 소재 회사 재직자) 30%, 영등포아트홀 릴레이 2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돼 있다.
이 공연에 대한 상세 정보 및 티켓 판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