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더 잘할 것' 32.5% - '더 못할 것'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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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더 잘할 것' 32.5% - '더 못할 것' 51.0%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8.16 13: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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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 지지율 29.4%... 내림세 멈추긴 했으나 여전히 30% 밑돌아
국민 3명 중 1명은 '대통령이 올해 안에 내각 구성 마무리하지 못할 것'
도어 스테핑은 국민 10명 중 6명 정도가 '현재 방식 또는 개선' 유지
22대 총선 전망: '여소야대 유지' 47.8%, '여야 비슷 또는 여당 다수' 46.5%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걸로 조사됐다. (사진=대통령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걸로 조사됐다. (사진=대통령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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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국정수행을 지금보다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 3명 가운데 1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안에 내각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통령의 출근 길 기자들과의 문답인 도어 스테핑(door stepping)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정도가 현재의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거나 적극적인 소통 의지로 보인다며 긍정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내림세가 멈추긴 했으나 여전히 30%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윤석열 정부 취임 100일을 맞아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6일 발표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먼저 여권의 내부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29.4%가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한 반면 68.6%는 '잘 못하고 있다'며 부정 평가했다.

대통령의 향후 국정수행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국정수행을 '현재보다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32.5%,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 15.4%였으며 '현재보다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응답이 51.0%로 절반을 넘었다. 나머지 1%는 '잘 모름'.

앞으로 민생과 경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은 24.6%에 그쳤으며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53.5%로 조사됐다. 19.7%는 '지금과 별 차이 없을 것'으로 응답했다. 2.2%는 '잘 모름'.
 
향후 남북 관계 전망에 대해서도 물었다.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53.6%로 다수를 차지했다. '지금과 별 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 36.2%,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7.4%에 불과했다. 나머지 2.8%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내각 구성 마무리 시점과 관련해 응답자의 34.7%는 '올해 안에 마무리되지 않할 것'으로 전망했다.

31.1%는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 응답했고 20.1%는 '다음달까지는 마무리될 것', 4.3%는 '이번 달 안으로 마무리될 것'이라 응답했다. 9.8%눈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 길 기자 문답, 이른바 '도어 스테핑'에 대해선 '현재 방식'(24.9%) 또는 '현재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33.3%) 등 국민 10명 중 6명 정도는 현재 방식이나 개선해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대통령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 길 기자 문답, 이른바 '도어 스테핑'에 대해선 '현재 방식'(24.9%) 또는 '현재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33.3%)와 같이 국민 10명 중 6명 정도는 현재 방식이나 개선해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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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통령 가운데 처음 시도되는 대국민 소통 방식인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 길 기자들과의 문답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즉흥 답변보다 질문을 모아 정제된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33.3%, '적극적인 소통 의지로 보여 현 방식에 긍정적이다' 24.9%로 조사됐다. 즉 58.2%가 이른바 대통령의 '도어 스테핑' 유지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야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38.3%는 대통령의 '도어 스테핑'에 대해 '전혀 도움이 안 되므로 안 하는 것이 낫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3.6%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2024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 전망과 관련해 '여소야대 유지'와 '여야 비슷 또는 여당 다수' 응답이 비슷하게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2024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 전망과 관련해 '여소야대 유지'와 '여야 비슷 또는 여당 다수' 응답이 비슷하게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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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에 치러지는 22대 총선 이후 국회 의석수와 관련해서는 현재의 여소야대 정국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현재 국회 의석 분포를 보면 제1야당인 민주당 169석, 여당인 국민의힘 115석이다. 그리고 정의당 6석, 기본소득당 1석, 시대전환 1석 등이다.

22대 총선 전망과 관련한 설문에 '여소야대 정국이 유지될 것'이라는 응답이 47.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여당과 야당의 의석수가 비슷해질 것' 24.0%, '여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할 것' 22.5%로 집계됐다. 5.7%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9.3%, 국민의힘 35.2%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14.1%포인트 높았다.

이 조사는 지난 11~12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22명(무선 90%, 유선 10%)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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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aritaTierne 2022-08-17 0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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