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의원, '우크라이나 집단학살' 러시아 전쟁범죄자 처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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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의원, '우크라이나 집단학살' 러시아 전쟁범죄자 처벌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4.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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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만나 지지와 연대의 뜻 전하며 100만원 기부
양기대 민주당 국회의원(왼쪽)은 지난 4일 서울 한남동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직접 찾아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오른쪽)와 만나 러시아의 전쟁범죄자 처벌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양기대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양기대 민주당 국회의원(왼쪽)은 지난 4일 서울 한남동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직접 찾아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오른쪽)와 만나 러시아의 전쟁범죄자 처벌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양기대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한 민간인 집단학살 등 전쟁범죄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양기대 민주당 국회의원은 러시아 전쟁범죄자 처벌을 촉구했다.

러시아 전쟁범죄자들이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5일 양기대 의원실에 따르면 양 의원은 지난 4일 서울 한남동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직접 찾아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만나 이러한 뜻을 전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자리에서 양 의원은 "우크라이나 부차를 포함한 전역에서 러시아군의 집단학살 등 명백한 전쟁범죄가 자행되고 있는 것에 분노를 누를 길이 없다"면서 "러시아의 모든 전쟁범죄자들이 반드시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한국정부와 국민도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일본정부의 진심어린 사과와 보상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전쟁범죄의 잔혹함 등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는 만큼 러시아의 전쟁범죄자들이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11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화상으로 시정
연설을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의 참상을 전하며 한국정부와 한국국민의 우크라이나 평화와 인류애에 대한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양 의원은 "국회 차원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포노마렌코 대사는 "대한민국의 지지와 응원, 인도적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면서도 "더이상 러시아가 잔혹행위를 할 수 없도록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그러면서 "러시아 규탄 강화 등 대한민국의 더 많은 지원을 요청한다"며 한국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연대를 요청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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