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55% - 문재인 대통령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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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55% - 문재인 대통령 42%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4.01 11:5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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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3월 5주차 여론조사 결과 발표...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 2%포인트 내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 '외교/국제 관계'... 부평평가 이유: '부동산 정책' '내로남불'
윤 당선인 직무수행 긍정 전망: 호남과 40대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연령층에서 50% 웃돌아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월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20대 대통령선거 이후 처음으로 만나 만찬을 함께했다. (사진=청와대)copyright 데일리중앙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이 지난 3월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20대 대통령선거 이후 처음으로 만나 만찬을 함께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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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수행 긍정 전망은 55%,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42%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3월 29~31일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만 18세 이상 국민 1001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윤석열 당선인의 향후 직무수행 전망 △정당 지지도 등을 조사(응답률 11.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해 그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자료=한국갤럽 copyright 데일리중앙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 추이.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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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었다.

그 결과 42%가 '잘하고 있다'며 긍정평가했고 49%는 '잘못하고 있다'며 부정평가했다. 그밖의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이 모두 지난주(3.22~24 조사) 대비 2%포인트씩 내렸다.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물었다. 

55%가 '잘할 것'이라 긍정적으로 내다봤고 41%는 '잘못할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밖의 5%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1%, 모름/응답거절 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향후 5년 간 직무수행 전망. (자료=한국갤럽) 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향후 5년 간 직무수행 전망.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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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비 윤 당선인의 직무수행 긍정 전망은 변동이 없고 부정 전망은 1%포인트 증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호남(77%)과 40대(54%)에서 50%를 넘었다. 인천/경기, 50대, 18~29세에서는 긍-부정평가가 팽팽했다. 나머지 지역과 연령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윤석열 당선인의 직무수행 긍정 전망은 호남(34%)과 40대(40%)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층에서 50%를 웃돌았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들(422명)에게 긍정평가 이유(자유응답)를 물은 결과 '외교/국제 관계'(19%), '코로나19 대처'(13%), '안정감/나라가 조용함'(8%) 등의 응답이 많았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들(491명)은 부정평가 이유(자유응답)로 '부동산 정책'(20%), '새 정부·당선인에 비협조'(14%), '코로나19 대처 미흡'(8%) 등을 주로 지적했다.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5%), '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2%) 등을 꼽은 응답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 재임 5년차 4분기(2022년 1~3월) 평균 직무 긍정률은 42%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대통령들 중 가장 높은 편이다.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12%(1992년 5월),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6%(1997년 12월),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24%(2002년 12월),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27%(2007년 12월),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24%(2012년 10~12월 평균)였다.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 12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가결돼 직무 정지로 평가가 중단됐고 이듬해인 2017년 3월 탄핵됐다. 

윤석열 당선인이 향후 5년 직무를 '잘할 것'이란 전망은 국민의힘 지지층(89%), 성향 보수층(78%), 대구·경북(66%) 등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잘못할 것'이란 전망은 민주당 지지층(76%), 성향 진보층(72%), 40대(57%) 등에서 많았다. 

무당층과 성향 중도층에서는 당선인에 대한 긍정 전망(56%, 54%)이 부정 전망(31%, 40%)을 각각 앞섰다.

3월 마지막째 주 정당지지율. (자료=한국갤럽) copyright 데일리중앙
3월 마지막째 주 정당지지율.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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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6%로 동률을 이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 36%, 민주당 36%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 5%, 국민의당 4%, 그 밖의 정당/단체 1%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50% 안팎, 4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46%를 기록했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계층에서는 민주당-국민의힘 거대 두 정당의 지지율이 41%로 똑같았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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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ekskago 2022-04-03 09: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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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마 2022-04-01 22:10:26
헉. 원래 집권 초반 지지율은 50%대가 아니라 80%는 넘어야 되는것 아닌가. ㅎㅎ

쥴리 2022-04-01 17:09:25
언론들 콩고물 얻어쳐먹으려고 애쓴다. 옛다 콩고물, 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