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들의 기대, 온전히 받아안아 당 혁신과 단결, 승리의 에너지로 만들겠다"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홍영표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8일 "당정청이 함께 호흡하는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펼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민주당 5.2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다.
홍영표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당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혁신을 역설했다.
홍 후보는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정권이 바뀐다는 절박함으로 국민이 됐다고 하실 때까지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개혁과 민생은 한 몸이며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을 치르는 차기 지도부는 전시 내각과 다를 바가 없다"며 "당의 안정과 변화, 단결과 혁신은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다음 대선, 개인기를 앞세운 단독 드리블로 승리하기 어렵다"며 "400만 당원과 함께 당정청이 함께 호흡하는 팀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원부터 대통령까지 가감없이 소통할 수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며 그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 변화와 혁신의 중심이 되어 달라는 당원들의 기대와 성원, 저 홍영표가 온전히 받아안아 당 혁신과 단결, 승리의 에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후보는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성공한 대통령의 시대, 정당 책임정치의 시대를 열겠다"며 "저 홍영표를 당대표로 만들어 달라"고 거듭 지지를 부탁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