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3대 지표] 민주당 2~3%포인트 상승, 한국당 2~4%포인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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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3대 지표] 민주당 2~3%포인트 상승, 한국당 2~4%포인트 하락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12.03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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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정당후보 지지도: 민주당 43%, 자유한국당 33, 정의당·바른미래당 6%
비례대표 정당지지도: 민주당 36%, 한국당 32%, 정의당 13%, 바른미래당 6%
현재 정당 지지도: 민주당 42%, 한국당 28%, 정의당 7%, 바른미래당 6% 순
내년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 지역구 정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내년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 지역구 정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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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 지역구 정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격차가 10%포인트로 두 자릿수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그 격차가 4%포인트로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정의당의 두 자릿수 지지를 얻으며 가자 크게 약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21대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는 자유한국당, 민주당, 정의당 순으로 지목을 받았다.

현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상승하며 40%를 웃돌았고 자유한국당은 내림세를 보이며 30%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는 <미디어오늘>과 함께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국민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11월 말 정기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21대 총선이 넉 달 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당·지역구·비례대표' 지지도 등 3대지표 모두 민주당은 10월 말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2~4%포인트 내리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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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1월 말 현재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42%). 한국당(28%), 정의당(7%), 바른미래당(6%),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1%)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기타 정당 2%, 무당층 13%로 집계됐다.

10월 말 대비 민주당은 보수층(↑6%p), 진보층(↑5%p), 중도층(↑2%p) 결집에 힘입어 2%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6%p) 이탈로 2%포인트 하락하면서 석 달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갔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46%, 한국당 26%), 경기/인천(44%, 24%), 충청(43%, 33%), 호남(66%, 10%), 강원/제주(48%, 30%)는 민주당, 대구/경북(21%, 44%), 부울경(32%, 37%) 등 영남권에서는 한국당이 각각 우위를 보였다.

진보층의 70%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의 51%는 한국당을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32%, 한국당 23%)에서는 민주당이 다소 우위를 나타냈다.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4.15총선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의 우세가 이어졌다.

먼저 '만약 내일 제21대 총선이라면 지역구 후보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할 것인지' 물었다.

그 결과 민주당 후보 43%, 한국당 후보 33%로 두 거대 정당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10%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한 달 전인 10월 말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포인트 상승, 한국당은 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다음으로 바른미래당 후보와 정의당 후보 각각 6%, 민주평화당 후보와 우리공화당 후보 각각 1%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 2%, '없음/모름' 10%.

민주당은 50대 이하 젊은층과 수도권, 충청권, 호남, 강원/제주에서 우위를 보인 반면 한국당은 6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진보층의 71%가 민주당, 보수층의 58%는 한국당을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33%, 한국당 25%)에서는 민주당이 8%포인트 우세했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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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민주당 36%, 한국당 32%로 두 정당의 격차는 4%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비해 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4%포인트 하락해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어  정의당 13%, 바른미래당 6%, 우리공화당 2%,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28석의 의석을 가진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이 6석의 정의당에 견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기타 정당 2%, '없음/모름' 9%.

한국당 지지층의 94%가 비례대표 선거에서 한국당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의 78%는 민주당, 16%는 정의당을 각각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주당 지지층의 교차투표 의향이 비교적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1대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 조사에서 한국당이 여섯 달 연속 불명예 1위를 차지했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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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21대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을 묻는 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52%가 한국당을 지목했다.

이어 민주당(33%), 정의당(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0월 말 조사 대비 민주당은 6%포인트 낮아진 반면 한국당은 3%포인트 상승했다.

21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기를 기대하는 정치세력으로는 범진보(45%), 범보수(33%), 제3지대(10%) 순으로 범진보 과반의석 기대감이 범보수보다 1.4배 높았다. 모름/기타 12%.

10월 말 조사 대비 범진보 기대감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범보수 기대감은 4%포인트 떨어졌고 제3지대 기대감은 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50대 이하 연령층과 진보층, 중도층에서는 범진보 과반 의석 기대감이 가장 높은 반면 60대 이상 연령층과 보수층에서는 범보수 과반 의석 기대감이 가장 높게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참고로 이 조사 응답자의 주관적 이념성향은 보수층 40%, 진보층 38%, 중도층 19%, 무응답 3% 등이다.

이 조사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만 19세 이상 국민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이뤄졌다. 

통계 보정은 2019년 11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7%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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