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5선에 집권여당 당대표까지 지내 후보 지명 가능성 높아
조국 사태로 정권에 치명상을 안긴 도덕성 문제에서도 깨끗한 편
법조계(판사) 출신인데다 현역 국회의원이라 인사청문회서 유리
조국 사태로 정권에 치명상을 안긴 도덕성 문제에서도 깨끗한 편
법조계(판사) 출신인데다 현역 국회의원이라 인사청문회서 유리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조국 전 장관 낙마로 자리가 비어 있는 법무부 장관의 후임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민주당 국회의원이 13일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판사 출신인 추 의원은 헌정 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법조계와 정치권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다 법조계 출신에 당 대표 이력까지 갖춘데다 검찰개혁 추진력까지 두루 갖춰 여당에서 청와대에 법무부 장관 후보로 추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사태로 문재인 정부에 치명상을 안겼던 도덕성 문제에서도 추 의원은 상대적으로 순결한 것으로 알려져 후보 지명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더욱이 지역구 5선과 민주당 대표를 지낸 현역 국회의원이라 인사청문회에서 낙마 가능성이 적은 것도 추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높은 점수를 받는 이유로 꼽힌다.
추 의원은 특히 친문 색채가 엷어 탕평인사 기조에 적합한 인사인데다 문재인 대통령의 '남녀 동수 내각' 공약 실천에도 알맞은 후보라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총리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한양대 법대를 나와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생활을 하다 1995년 8월 27일 당시 김대중(DJ)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의 제안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 광진구(을)에서 5선을 했고 집권여당인 민주당 대표까지 지냈다.
추미애 의원 쪽은 공식 반응을 자제한 채 말을 아끼고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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