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평론가 진중권(사진) 중앙대 겸임교수는 2일 최근 격화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와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의 시국 인식에 대해 "국민을 상대로 개그를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진 교수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나와 '촛불시위에 사용된 초를 누구 돈으로 구입했는지 조사하라'는 이 대통령의 시국 인식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비판했다.
진 교수는 이 대통령에 대해 "나라 밖에 가면 그렇게 만만하신 분이 나라 안에서는 왜 그렇게 기세가 등등한지 모르겠다. 다른 나라 정부한테는 속옷까지 다 벗어줄 정도로 다정한 분이 제 나라 국민들한테는 왜 그렇게 폭압적으로, 폭력적으로 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일부 장관 및 청와대 수석 교체, 친박 인사 복당 등의 민심수습 방안에 대해 "그건 어려운 국면을 피해가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문제를 푸는 방법조차도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명령이기 때문에 미국과 재협상 시도를 반드시 해야 한다"며 "그리고 앞으로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민영화라든지 대운하같은 것들을 강행하지 않겠다고 대국민 약속을 해야 수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충격적인 국정 지지도(19.7%) 하락과 관련해 "19%도 아마 청와대 관계자들, 한나라당 관계자들, 그 가족들, (대운하 등) 이권이 얽힌 분들이 모두 포함된 것일 거"라며 "한 마디로 제 정신 가지고 대통령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의 인사정책에 대해서도 "그 분은 생각은 혼자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 국민들은 수족이 돼서 열심히 아침 일찍 일어나서 빨리빨리 몸을 움직이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능력이나 도덕성보다는 자기 말을 빨리 들어주는 사람들 고른 것"이라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이어 "제가 만나본 모든 국민들은 답답하다며 대통령에게 귀후비개를 선사하고 싶어 한다. 기본적인 소통 능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며 "대통령이 기껏 한다는 것이 국민에 대해서는 계몽하고 탄압하면서 지지율 끌어 올린다고 친박연대 끌어들이는 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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