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하늘을 가로막는 불량 공중케이블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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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하늘을 가로막는 불량 공중케이블 정비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9.05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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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관 해치고 보행자 안전 위협하는 불량 공중케이블 정비하기로
11월까지 등촌2동, 화곡본동, 화곡3동, 화곡6동 케이블 6만9687m 정비
진교훈 구청장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하고 주민 보행 안전 확보할 것"
서울 강서구가 하늘을 가로막는 불량 공중케이블을 정비한다. 11월까지 등촌2동, 화곡본동, 화곡3동, 화곡6동 공중케이블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진=강서구) copyright 데일리중앙
서울 강서구가 하늘을 가로막는 불량 공중케이블을 정비한다. 11월까지 등촌2동, 화곡본동, 화곡3동, 화곡6동 공중케이블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진=강서구)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어지럽게 걸려 있는 선을 보면 지나갈 때마다 불안해요."

서울 강서구가 이처럼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선다.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은 도로나 건물 등에 어지럽게 얽혀 있는 전선, 통신선 등을 한 데 묶어 정리하거나 불필요한 케이블을 제거하는 내용이다.

5일 강서구에 따르면 올해는 등촌2동, 화곡본동, 화곡3동, 화곡6동 4개 구역의 전신주 688본, 통신주 210본, 공중케이블 6만9687m를 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정비구역 수요 조사와 현장 점검을 거쳐 민원 다량 발생 지역과 저층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을 우선 정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한국전력, 방송통신사 등과 함께 폐·사선 철거, 난립한 인입선 정리, 과도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설비 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공중케이블 정비를 통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정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건설관리과(☎ 02-2600-671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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