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배전전력구 종합상시감시체계 구축으로 재난·화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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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배전전력구 종합상시감시체계 구축으로 재난·화재 대응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8.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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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구 409개소·공동구 11개소 구축 완료로 재난방지 및 화재 초동대응에 만전
"향후 개선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안정된 배전전력구 운용에 노력을 기울일 것"
한전KDN이 배전전력구 종합상시감시체계 구축으로 재난 방지 및 재해 초동 대응을 위해 원격지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상시 관리하고 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한전KDN이 배전전력구 종합상시감시체계 구축으로 재난 방지 및 재해 초동 대응을 위해 원격지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상시 관리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한전KDN이 배전 전력구 종합상시감시체계 구축으로 재난·화재에 적극 대응한다.

한전KDN은 전력구 409개소, 공동구 11개소 구축 완료로 배전 지하 시설물 재난의 사전 예방과 화재 초동 대응 만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전KDN의 전력구 종합감시시스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배전 전력구와 공동구의 재난 방지 및 재해 초동 대응을 위해 원격지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상시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배전 전력구 케이블 화재는 지지물 넘어짐, 공중선 단선과 그로 인한 산불, 저압 설비 감전 등 배전 설비 6대 재해 요인 중 하나로 꼽히며 전력 케이블의 접속점과  접속함 등 직결 접속점에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는 배전 케이블의 노후화와 케이블 연결 작업 중 수분이나 이물질이 들어가게 되면서 열화가 발생해 화재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지하 은폐 시설물인 전력구의 특성상 보안을 위한 상시 출입 제한, 정기적 순시 및 점검 만으로는 실시간 전력구 관리에 한계가 있다.
 
한전KDN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력구 화재 감지뿐만 아니라 침입자 감시, 온도 및 침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배전 전력구 종합감시시스템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전KDN이 2010년 한전 남서울본부의 시범 구축을 시작으로 409개 전력구와 11개 공동구 등 전국 배전 전력구의 80%에 적용된 해당 솔루션은 재난 방지와 함께 각종 IoT 센서를 통한 전력구 환경 감시와 함께 수위나 환기, 조명 등을 제어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 접속점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케이블 열화 이상을 판단하고 노후화된 케이블이나 이상 케이블 교체 때 기초자료로 활용될 데이터도 축적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배전전력구 종합감시시스템은 화재, 침수, 출입자 등 환경감시와 케이블 접속점, 국부 소화장치에 대한 설비 감시를 주요 기능으로 하고 있다"며 "이미 상시 감시를 통해 케이블 이상 감지, 화재 발생시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 대응 등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향후 개선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안정된 배전전력구 운용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KDN은 기존 솔루션을 활용한 데이터 통합기술과 IoT 센싱기술에 AI 기반의 분석진단기술 등을 접목해 전력구 종합 상태 진단 기능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해당 솔루션의 공공·민간 지하 시설물 분야 확대를 통해 재해·재난 방지를 통한 국민 안전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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