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 광역버스 무제한 사용하는 '인천 광역 -패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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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 광역버스 무제한 사용하는 '인천 광역 -패스' 시작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8.20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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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꼼꼼하게 촘촘하게 '인천 -패스' 시즌2... 20일 업무협약 체결
8월 26일부터 인천시 광역버스 8만원으로 30일간 무제한 이용 가능
인천시가 인천 광역버스를 8만원으로 30일 간 무제한 사용하는 '인천 광역 -패스' 사업을 8월 26일부터 시작한다. (자료=인천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시가 인천 광역버스를 8만원으로 30일 간 무제한 사용하는 '인천 광역 -패스' 사업을 8월 26일부터 시작한다. (자료=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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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인천 광역버스를 무제한 사용하는 '인천 광역 -패스' 사업이 시작된다.

인천시는 8월 26일부터 인천시 광역버스를 8만원으로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인천 광역 I-패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 1일 인천시는 K-패스를 기반으로 한 '인천 I-패스' 사업을 시행했다. 

당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민들에게 더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선택권을 제공하고 더욱 폭넓고 세밀한 대중교통 서비스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천시는 오는 26일부터 '인천 I-패스' 사업의 시즌 2로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인 '인천 광역 I-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시스템 안정화, 가입자 확보, 판매처 다변화 등의 여건을 조성한 뒤 2025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 광역 I-패스'는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으로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높은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8만원을 충전하면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인천 광역 I-패스' 카드는 인천시 관내 GS25 편의점 및 온라인 '캐시비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 GS25 편의점 및 '인천 광역 I-패스' 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카드 구입 뒤 캐시비 홈페이지(www.cashbee.co.kr) 또는 인천 광역 I-패스 앱에 카드를 등록해야 분실, 도난, 환불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 가능 노선은 직행좌석형 버스, 광역급행(M버스)형 버스, BRT 버스(7700번)로 26개 노선 약 210여 대가 대상이다. 공항버스(6770, 6777, 6777-1) 및 인천시내를 운행하지만 인천시 운영 버스가 아닌 M6410, 3001, 3002번 버스는 제외된다. 

인천시는 M6410, 3001, 3002번 버스에 대해서는 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추후 포함시켜 나갈 계획이다. 다만, 제외 대상 버스라도 K-패스(인천 I-패스)를 이용하면 일정 비율 환급 혜택은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광역버스 타고 내릴 때 단말기에 태그하는 방식으로 내릴 때 태그를 하지 않은 경우가 2회 누적되면 직전 승차 기준으로 24시간 사용이 정지되므로 반드시 하차할 때 태그해야 한다.

또한 인천 광역 I-패스 카드는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 이용 패턴이 환승하지 않고 광역버스를 단독으로 이용하는 경우에 사용하고 환승을 해야 한다면 K-패스(인천 I-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 가능 노선, 이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인천 광역 I-패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행 4개월째인 인천 I-패스 사업은 현재 가입자 수가 애초 예상했던 12만6000명보다 6만여 명 많은 18만6000명으로 지난 6월 실시한 민선 8기 2년 차 시민들이 뽑은 최고의 사업 설문조사에서는 1위로 선정돼 시민들이 체감하는 최고의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인천 광역 I-패스' 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20일 인천시, 인천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동의즐거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는 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할 내용이 담겼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최고의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지난 5월 1일 시행한 인천 I-패스 정책에 이어 이번에 준비한 광역 I-패스 정책은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정책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욱 확대·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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