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원대회서 '윤 정권 국정농단 진상규명'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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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원대회서 '윤 정권 국정농단 진상규명' 결의안 채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8.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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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18일 전당원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은 지금, 역사상 최악의 정권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 의혹을 규명하고, 방송장악을 저지하겠다는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원대회에서 이런 내용의 결의안을 당원 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결의안엔 "윤석열 정권의 국정농단에 국민의 인내심은 한계에 이르렀다. 민생을 외면한 채 정치검사들을 앞세워 야당 탄압에 몰두하더니, 국가기관마저 사유화해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국민의 삶과 미래에는 관심도 없고, 오직 권력 유지에만 올인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기게 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나라를 지키다 허망하게 떠난 해병대원 죽음의 진실을 비정한 윤석열 정권은 끝까지 은폐하고 있다. 대통령의 수사 외압과 김건희 여사의 연루 의혹이 커짐에도 국민을 무시하며 진실을 덮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영방송 탄압에 앞장섰던 이진숙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위법적인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에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 방송을 권력의 손아귀에 넣어, 국민의 눈과 귀를 모두 막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민주당은 "민주당은 해병대 수사 외압 및 김건희 여사 국정농단 의혹 등 모든 진상 규명을 반드시 완수한다.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을 반드시 저지한다"며 "윤석열 정권과 맞서 당원과 함께,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한다"는 결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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