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에 앞서 전통문화예술 무료 체험 이벤트도 진행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고택의 멋과 정취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 선사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8월 15일 오후 7시 30분 여주시 '보통리 고택 달빛음악회'가 열린다.
여주시가 주최하고 문화감성예술단체 여민이 주관하며 국가유산청과 경기도가 후원한다.
'2024 여주 보통리 고택에서의 특별한 만남 : 독립운동가 조성환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음악회는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독립운동가 청사 조성환 선생의 생가터로 알려진 여주 보통리 고택에서 진행된다.
가야금과 해금, 대금, 피리, 타악, 기타, 건반으로 구성된 국악실내악 여민을 비롯해 래퍼 아이삭스쿼브, 보컬 류영욱과 박신영, 소리꾼 정초롱과 이재훈, 이야기꾼 오채원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여주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광복군 창설에 공헌한 조성환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와 여주 보통리 고택에 얽힌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고 창작 판소리 및 광복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일제강점기 당시의 가요 등 다채로운 음악이 어우러진 색다른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회에 앞서 오후 6시부터 7시 20분까지 '보통리 고택 부채' '오방색 매듭 팔찌' '향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전통문화예술 무료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체험 행사는 1인당 2개씩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 취소 발생 때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보통리 고택 달빛음악회'는 모두 100명(사전접수 80명/ 현장접수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8월 1일 오전 11시부터 여주시청 홈페이지 및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블로그를 통해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나머지 20명은 공연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가 가능하다.
여주시는 여주의 지역문화유산인 보통리 고택에 얽힌 다양한 스토리와 음악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보통리 고택 달빛음악회'를 기획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고택의 멋과 정취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통리 고택 달빛음악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070-4222-7182)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