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기훈련 중 훈련병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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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군기훈련 중 훈련병 1명 사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5.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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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의 한 육군 부대에서 훈련병 1명이 군기훈련 중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2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인제의 한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가운데 1명이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이틀 뒤인 25일 오후 사망했다.

군기훈련은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군인복무기본법)'에 따라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공개된 장소에서 장병들에게 지시하는 체력단련과 정신수양 등을 말하며 '얼차려'라고도 불린다.

군 관계자는 "군기훈련 중 훈련병 1명이 쓰러진 뒤 상태가 악화돼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민간경찰과 함께 군기훈련이 규정과 절차에 맞게 시행됐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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