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사용 갸능 플랫폼 제공으로 효율적 전력 소비 통한 에너지산업 혁신 기대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한전KDN이 에너지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손쉽게 적용한 'AI 기반 에너지 결합데이터 분석플랫폼(AI 플랫폼)'을 개발했다.
21일 한전KDN에 따르면 AI 플랫폼은 AI 서비스 관련 기술 요소를 한 곳에 통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에 맞게 조합하여 다양한 산업 영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전KDN이 개발한 AI 플랫폼은 기존 업무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데이터 전처리 ▲AI 모델 학습 ▲AI 모델 검증 ▲AI 모델 서비스 배포에 이르는 프로젝트 모든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AI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들도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화했다.
한전KDN은 AI 프로젝트 모든 과정을 모듈화해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추가해 사용자는 별도의 프로그램 코딩없이 몇 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A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 예측, 발전소 설비 장애 분석 등 AI 학습모델 유형별로 12종 이상의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해 사용자는 약간의 수정만으로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한전KDN이 에너지ICT 기술을 집약해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은 ▶현장에서 수집된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기능 ▶에너지 생산 및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능 등을 담고 있어서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 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사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AI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개발된 AI 플랫폼을 활용하면 AI 모델 개발과 배포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하고 프로젝트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산업의 인공지능 관련 업무 고도화 기반 기술로 활용할 수 있으며 여러 분야의 데이터 비교 분석과 체계적 관리로 국가 에너지산업의 발전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응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2021년 9월 산업통산자원부 최초로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됐고 에너지데이터와 다양한 산업 데이터 간 결합을 통한 혁신 서비스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