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사업부문 및 분양수익이 실적 견인... 벌크선사업부문도 견조한 실적 유지
부채비율은 전기말 156% 대비 18%p 줄어든 137.8%... 재무건전성 개선 기대
부채비율은 전기말 156% 대비 18%p 줄어든 137.8%... 재무건전성 개선 기대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005880)은 5월 16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126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11.7% 증가한 수치로 2013년 SM그룹 편입 이후 1분기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5.2% 증가한 5152억원, 분기순이익은 105% 증가한 82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해운은 효과적인 부정기선 운용 및 2023년 3분기에 투입한 신규 LNG선 2척 효과, 그리고 주택분양 실적이 주요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1분기 벌크선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2023년 4분기 대비 88억원 증가한 214억원, LNG선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131억원 증가한 383억원을, 기타사업부문은 오송바이오융복합산업지구 아파트 분양사업의 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 51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타사업부문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752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인 660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부채비율은 전기말 156% 대비 18%포인 줄어든 137.8%를 기록했다. 분기순이익의 증가와 함께 환율 상승에 따른 환산이익 증가로 자본총계가 증가한 결과다.
대한해운은 장기운송계약에 기반한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력 등을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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