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취임 2주년 당일인 10일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반에 머무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10일 전통시장과 청계천을 방문하여 민생을 먼저 챙기겠다는 국정운영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4%가 긍정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대통령들의 2년차 지지율과 비교했을때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영천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했다. 채소, 과일 등을 판매하는 점포를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소통했으며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물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데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청계천을 방문해 산책 나온 직장인 등 시민들과 소통 했다. 이 자리에서도 윤 대통령은 민생에 대해 의견을 국민들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특별 누리집 ‘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를 공개했다. 윤석열 정부의 교육, 노동, 연금, 의료 등 4대 개혁을 비롯한 30대 국정과제 성과와 민생토론회 등의 내용을 담았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의 여러 채널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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